1년전 봄에 복분자 뿌리에서 가지가 자라나와 성장한 뒤 올해의 결과모지가 됩니다. 1년이 지나 새봄이 되면 이결과모지에서부터 새가지가 자라게 됩니다. 지금부터 복분자 재배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테니 복분자묘목을 제대로 키워봅시다.
세가지성장
복분자묘목의 발아기는 고창지방에서는 3월 하순경입니다. 발아기가 되면 새순이 나기 시작하여 새순이 자라는 전엽기는 4월이 되고 전엽기 후 며칠이 지나면 결과지가 되는 새 가지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결과모지 끝에서 5월 상순까지 신초가 나오고 30~60cm까지 자라납니다. 한편 지하뿌리에서 새 가지가 나와 1년생 가지가 되는데 이 가지는 3~5cm까지 자라납니다.
개화
복분자묘목의 새가지는 30~60cm 정도 자라고 중앙에 화서를 형성하여 6~8개가 열매를 맺고 각마디마다 1~3개정도 열매를 맺게 됩니다. 복분자꽃은 작고 빽빽하게 마디 끝 부분에서 피기 시작하고 점차 3-5번째 꽃이 됩니다. 고창지방에서 복분자 꽃은 5월초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5월 중순에 끝납니다. 복분자 재배 개화기간은 10-15일 입니다. 재배종 개화시기가 야생종 복분자 보다 조금빠릅니다. 꽃은 흰색으로 5매인데 개화후 5일이 지나면 화변이 떨어지고 1개월 후쯤 열매가 붉은색으로 착색되고 그후 익으면 흑색이 됩니다.
복분자 열매
복분자묘목의 열매는 소핵과의 집합체로써 한개의 화확에 80~100개의 자방이 있고 이 자방이 발육하여 각각 소핵과가 됩니다. 다 익은 열매를 보면 복분자와 라스베리는 열매와 화학이 분리되어 열매형태가 잘 변형되고 블랙베리와 쥬베리는 화학이 열매와 붙어있어 열매원형이 잘 보전됩니다.
환경조건
혹독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복분자묘목은 추위에 강해 영하20도까지 견뎌냅니다. 반면에 바람에 약해서 줄기에 상처가 나면 썩기 쉬우므로 복분자재배방법에서 재배지는 바람이 적은 곳이 놓는 것이 좋은 복분자 재배 방법입니다. 또한 뿌리는 천근성이어서 얕게 분포하므로 배수가 잘되고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토양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복분자묘목재배지는 바람이 적고 유기질이 풍부한 사양토지역으로 산도는 ph5.5~7.0 범위이며 수분공급을 위해 관수시설을 해놓은 곳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