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은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혈압 조절, 적혈구 생산과 골 형성, 수분 및 전해질 조절 등 여러가지 효능이 있는데 콩팥의 기능이 나쁘면 현기증, 피로감, 무력증, 구역질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이제부터 콩팥이상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 보자.
콩팥이상증상으로 소변의 거품을 보면 알 수 있다. 소변에 거품이 나는건 당연하지만 비누거품울 풀어놓은 것 같이 거품이 많이 생기게 되면 체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온다는 말이다. 단백뇨는 사구체신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콩팥이상증상은 소변의 냄새로 알기도 하는데 우리가 먹는 음식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겠지만 정상적인 소변의 냄새는 지린내를 풍기는데 암모니아 같은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나게되면 요로 계통의 염증이 생기거나 대장균 등의 세균의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콩팥이 나쁘면 소변이 붉게 피처럼 나오기도 하고 커피색이나 콜라색 같이 나오는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혈뇨는 거의 요로결석으로 인해 생기게 되지만 방광염이나 사구체신염 등으로 콩팥이상증상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을 해봐야 한다.
콩팥이상증상은 소변 양으로도 알 수 있다. 우리가 섭취하는 물과 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보통 건강한 성인 하루 소변량은 500cc~3000cc 사이라고 한다. 신부전 환자의 대부분은 하루에 소변 량이 500cc 미만이라고 하는데 만약 하루에 3000cc 이상의 소변을 보게 되면 당뇨나 다른 콩팥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소변의 투명도로 콩팥이상증상을 알 수 있는데 정상적인 소변은 투명하다고 한다. 그러나 신우신염이나 방광염 같은 요로감염이 있으면 소변이 탁해진다고 한다. 이 요로감염은 여자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는 콩팥질환 증상 중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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