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에 나타나는 언어장애가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진 정보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출생 후 2살 정도 되는 시점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다가 그 이후에 언어장애가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아동기에 언어장애가 나타났을때 치료는 자폐증 치료와 유사한 경우라고 할 수 있죠. 자폐증으로 나타나는 하위 증상과 언어장애는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언어장애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의사소통이라고 합니다. 즉, 아이가 자신의 의사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혹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걸 원하는 건지를 재빨리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동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함께 계속해서 의사를 주고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어떤 특정한 행동이나 의사를 주고 받음에 있어서 아이들이 금세 시들해지고 다른것에 대한 의사를 시도 할때는 재빨리 다음 의사 시도에 대한 반응을 보여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의사전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해없이 그냥 지시와 같은 의사전달은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언어장애 치료를 하다보면 낱말 하나하나에 대한 이해보다는 전체적인 말 자체를 이해없이 그대로 습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해하기 쉬운 낱말을 선택해서 치료를 시도해야 합니다. 단어의 발음이 어렵지 않고 흥미를 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색이 화려하고 모양이 뚜렷한 것이 언어장애 치료를 위해서 좀 더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장을 이용해 언어장애를 치료하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낱말 2~3개 정도를 선택하고 거기에 조사, 어미 사용을 통해 문법이 적당하게 들어간 말을 사용합니다. 단순하게 나열되기 보다는 의미가 확장이 되도록 하는 문장이 되게 해서 좀 더 체계적인 치료가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징놀이는 언어장애 치료와 함께 인지발달을 높여줍니다. 무엇보다도 이 놀이는 아이들의 흥미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아이들 자체의 참여도도 높으며 치료 효과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주제를 정하고, 그에 따라 사물이나 장난감을 통해 인지와 흥미도를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반향어는 상대방의 말을 앵무새 마냥 따라 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자폐증이나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치료에도 사용합니다. 반향어가 감소되지 않게 프로그램을 짜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며 그림을 보여 줄때도 그냥 그림을 보여주기 보단 말도 함께 해서 그림과 말을 동시에 따라하게 된다면 훨씬 더 치료 효과를 높이게 됩니다. 이렇게 의사소통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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